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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도 반납한 장병들, 수해 피해 주민들 일상회복 도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양평지역 집중호우 피해복구 대민지원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직할대 장병 90여명이 지난 15일부터 양평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양평군은 누적 강수량 641㎜를 기록하는 등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현재까지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사단은 장비가 투입되기 힘든 주택과 농경지 현장 등 인력이 필요한 곳 위주로 장병들을 배치했다. 지난 15일 에는 80여명이 전날에는 90여명의 장병들이 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단월면, 지평면 일대에서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를 입은 주택과 축사, 농지의 토사를 정리하고 복구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 산사태로 엉망이 된 도로고 정비했다.

 

전역을 얼마 앞두고 대민지원에 참여한 통신대 허성준 병장은 "국민의 군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회복을 돕게되니 국민의 군대라는 말이 와 닿고 군생활 중 가장 보람있는 일 중에 하나가 될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창수 사단장도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민지원 장병들을 격려했다.

 

표창수 사단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사단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수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되, 사고예방과 대민지원 후 휴식 보장을 통해 수해복구 지원 중인 장병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수해복구가 완전히 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민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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