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조직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하기 위해 ‘전문직위’ 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지식과 정보의 수준이 높은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운영

‘전문직위’ 제도란,동일한 직위 또는 업무분야에 장기간 근무할 필요성이 있고,업무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정보의 수준이 높은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운영하는 것으로서,해당 직위의 직무수행요건을 갖춘 직원을 전문관으로 선발해 업무룰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하는 제도이다.

시가 이같은 ‘전문직위’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한 것은 주광덕 시장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주광덕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확대,운영

주 시장은 취임이전부터 많은 시민들로부터 지역의 현안업무에 대해 주민들과 담당자 또는 담당팀장 등과 충분히 서로 이해되고 교류가 있었는데,얼마 후 인사발령에 의해 새로운 담당자가 오면서 또다시 현안에 대해 반복되는 설명과 이해,교류 등으로 시간을 빼앗기는 등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 시장은 이같은 민원을 귀담아 들은 후 현안 업무가 종료될 때까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담당자를 전보 하지 않고 현안사항이 해결될 때 까지 그 자리에 근무하도록 하는 한편,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줘 담당자의 근무의욕을 북돋아 주고,현안사항도 해결하겠다는 의중으로 ‘전문직위’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시는 종전에는 년 1회 정도 전문관을 신청을 받아 심의,선발했으나,주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시에 따라 각 부서에 수시로 독려하고 직무수행요건을 갖춘 희망자 신청을 받아 심의 등 ‘전문직위’ 지정 절차를 걸쳐 전문관을 선발하기로 했다.

인사가점,전문직위 수당,희망부서 최우선 반영 배치 등 인센티브

전문관으로 선발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년 이내에는 다른 직위로 전보할 수 없지만 인사가점과 전문직위 수당 그리고 필수보직기간인 3년 근무를 충족시키면 전보희망부서에 최우선 반영해 배치하는 인센티브를 준다.

이와관련,시는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및 예산편성 분야 팀장 등 총 19개 분야 33개 직위에 대해 ‘전문직위’ 지정을 해 놓았으나 현재 24명의 전문관만 활동하고 있다.

시는 주 시장의 뜻대로 ‘전문직위’제도가 확대되면,지역 현안을 비롯한 민원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시장, "“현안사항 놔두고 담당자 계속 바뀌는 것은 주민 섬기는 행정 아니야"

한편,주광덕 시장은 “현안사항을 놔두고 담당자가 계속 바뀌는 것은 주민을 섬기는 행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장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책임 공무원제 같은 ‘전문직위’제도 확대의 필요성을 느꼈고 주민들과 확대,운영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