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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청소년 대표팀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

FIBA U-18 아시아농구선수권 결승서 일본에 10점 차 역전승
수원 삼일상고 이주영, 대회 최우수선수·베스트5 동시 선정

 

한국 남자 농구 청소년 대표팀이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애 등극했다.


한국은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77-73(19-24 25-22 15-18 18-9)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방성윤, 김일두 등이 대표팀 주축을 이뤘던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또 일본과 U-18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도 최근 5연승을 거두며 12승 6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1쿼터에 하야토 와쿠가와(15점)와 카이세이 호시카와(14점)를 앞세운 일본에 기선을 빼앗기며 19-24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한 한국은 쿼터 중반까지 26-36, 10점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지역방어가 위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좁혀 44-46,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다시 와쿠가와와 호시카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진 한국은 이주영(수원 삼일상고)과 이해솔(서울 광신방송예술고), 주민교(인천 제물포고)가 분전했지만 59-64, 5점 차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주민교, 이주영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한국은  2분28초 만에 이주영의 3점포로 66-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한국은 종료 4분33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어 야마다 데타에게 속공 덩크까지 얻어맞아 68-71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종료 2분33초를 남기고 이해솔이 동점 3점포를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종료 1분34초 전에는 구민교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종료 1분08초를 남기고 호시카와 가이세이의 자유투 2개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해솔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종료 26초를 남기고 2점 차로 다시 앞섰고 종료 6초 전 이주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을 보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주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4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었고 이해솔 12점, 이채형(용산고) 11점 등을 기록했다. 

 

 

이주영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주영은 경기당 37분여를 뛰면서 23.2점을 뽑아 평균 득점 1위에 올랐고, 3.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6스틸을 곁들였다.


이주영은 이훈재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아들인 이채형과 함께 대회 베스트 5 격인 ‘올스타 파이브’에도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