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가 제16대 조명우 총장이 1일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임기에 이어 연임을 하게 된 조 총장은 다시 4년간 인하대학교를 이끈다.
조 총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알렸다.
조 총장은 “지난 재임 기간의 단련된 과거를 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현재로부터 출발한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4년은 오로지 우리 대학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는 기간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조 총장은 지난 재임 기간 중 우수 교원 확보로 연구비 수주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지속적으로 교수 충원율을 높이고 연구환경을 개선해 대학재정을 건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임기에서 추진했던 캠퍼스 마스터플랜,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가며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천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세계의 대학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하대는 조 총장의 연임으로 김포 및 송도 캠퍼스 건립, 국제화 사업 등 대학의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게 됐다. 또 개교 70주년을 준비하며 인하 100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