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일 수원시정연구원 강의실에서 ‘수원시 이주민 지원 실태 및 정책 방향 연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방향을 알렸다.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수원시 이주민 지원 실태 및 정책 방향 연구’는 민선 8기 수원시 이주민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관내 다문화 관련 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활동으로 수원시정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과제는 ▲수원시 이주민 특성·이주민 지원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내용 점검▲관내 이주민 지원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수요 조사 ▲민선 8기 수원시 이주민 정책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주 배경 청소년 등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민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또 관내 다문화 관련 기관인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원시외국인복지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이주민 지원 기관의 역할과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곽도용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책임연구원), 전문가(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주민 지원 기관 이용자 등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등 이주민과 원주민(原住民)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