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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에 추석 앞두고 ‘비상’

명절 대목 선물 배송 앞둔 유통업계, 제11호 태풍 힌남도 대비 비상 체계 돌입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5일 업계는 강력 태풍으로 구분되는 힌남노의 국내 상륙이 추석 명절 선물 배송기간과 겹치자 안전한 배송 방법 모색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지난주부터 배송 차량과 인력을 예년보다 10%가량 추가 확보했다. 또한 배가 뜨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섬이나 태풍 관통이 우려되는 경남지역 물량은 선별해 우선 발송했다.

 

이마트는 전 점포 풍수해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통해 취약 부분을 사전 조치했다. 명절 택배의 경우 선박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도서 지역의 택배는 조기 마감했다. 이어 태풍 경로 등 상황에 따라 배송 불가 지역이 확대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오는 6일까지 내륙 지역 접수를 받는 등 기존 계획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힌남도 북상에 따른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새벽 배송서비스를 운영하는 이커머스도 배송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쿠팡은 여러 가지 기상 상황에 대응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별 기상 상황에 따라 배송 및 배달 일시 중단, 서비스 범위 축소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임시 배송 차량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유사시 준비된 현장 대응 메뉴얼을 작동시켜 안전을 위해 배송 불가 지역의 차량 운행 중단 및 신속한 고객 안내를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배송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기다림이 없는 배송을, 근로자는 안전한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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