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54회 추계 전국대학 남·여 유도대회 겸 제17회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 최종선발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싹슬이한데 이어 이틀째 경기인 26일에도 7개 금메달 중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용인대 홍성현은 이날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100kg 이상급 경기에서 한체대 홍선표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인대 조성화도 100kg 이하급에 출전해 동아대 김종률을 어깨 메치기로 눕혀 절반을 획득한 다음 허리후리기 기술까지 더해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90kg 이하급에 출전한 박선우는 경기대 이시한을 조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81kg 이하급에 출전한 김수경은 영남대 임건하에게 어깨메치기 절반 등을 뺏겨 2위에 머물렀다.
여대부 57kg 이하급 경기에서 용인대 김은숙 은 같은 학교 김진선을 지도승으로 이겼고, 52kg 이하급에 출전한 노소진도 같은 학교 송지혜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옥자(48kg이하급)도 동료 정지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