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부인회 동두천시지회(회장 이수연)는 지난 17일, 동두천시 시민평화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한국부인회 동두천시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7명이 참여하여 평화의 소녀상에 쌓여 있는 미세먼지와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평화의 소녀상 주위를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날 환경정화를 마친 이수연 회장은 “오랜만에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정비를 하다 보니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부인회와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월 1회씩 각 단체별 순번제로 운영되던 소녀상 및 시민평화공원 청소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올해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재개하였으며,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각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순서를 정해 월별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