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각각 20주, 15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9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전 주 대비 각각 0.19% 떨어졌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0.21%) 대비 0.25% 떨어져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 가격은 5월 1주 보합(0.0%) 이후 20주 연속 하락세다.
경기지역은 전반적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44%)·양주시(-0.39%)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했다.
화성시(-0.42%)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41%)는 소하·철산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의왕시(-0.40%)는 내손·청계동 위주로, 평택시(-0.20%)는 동삭·세교·비전동 대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기 지역의 전반적인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지역 전세 매물 가격도 전 주 대비 큰 폭으로 떨어져 6월 1주(보합) 이후 15주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0.20% 하락세에서 0.27%로 떨어졌다.
과천시(0.05%)는 정비 사업 이주 수요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도 전반에 걸쳐 금리 부담 등 관망세가 지속돼 기타 지역은 내림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0.64%)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망포·하동 위주로, 광주시(-0.55%)는 경안·역동 위주로, 양주시(-0.48%)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옥정신도시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또 하남시(-0.40%)는 미사신도시 위주로 아파트 전세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가격이 큰 폭 내려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