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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문제 커,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것”

지난 7일 경영심의 통과했지만, 재개여부 여전히 불투명
28일 정책간담회서 김교흥 의원 지적 “주민들 보기 민망”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십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이유로 사업자 문제를 꼽으며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28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역국회의원 정책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LH지만 사업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7일 공사비 경영심의가 통과됐지만 공사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액된 공사비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빠른시일 내 최대보증금액(GMP)계약을 진행하고 타워부 공사를 시작한 뒤 분담률 협의를 하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청라시티타워㈜는 분담률 협의 없인 GMP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김교흥(민주·서구갑) 국회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티타워 건립사업이 늦춰져 지역 주민들 앞에 서면 죄인이 된다”며 “작년 4300억 원까지 사업비를 끌어올렸는데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사이 5600억 원으로 올랐다. 주의깊게 봐달라”고 주문했다.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은 청라국제도시 3만 3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 전망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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