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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소속 전.의경 구타사건 252건 발생

지난 3년여동안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들의 구타건수가 252건에 이르고 복무중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의경이 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 박찬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경찰청 소속 전.의경들의 구타건수는 2001년 107건, 2002년 45건, 2003년 66건, 올해 8월말 현재 34건 등 지난 3년여동안 모두 252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구타.가혹행위와 관련해 '보호대원 지정'을 요청한 전.의경이 3년여동안 426명, 격리를 위해 타지역으로 전출된 전.의경이 386명에 이르는 등 실제 일선 부대에서 벌어지는 구타.가혹행위와 관련된 사건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동안 복무중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의경수는 모두 65명이며 유형별로는 적응장애 23명, 우울증 14명, 정신분열 4명, 불안장애 등 기타 24명으로 집계됐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의경중 구타.가혹행위로 인한 경우는 2002년과 올해 각 1명, 2003년 2명 등 모두 4명이다.
2001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탈영한 전.의경수 134명으로 이중 56명이 부대부적응 때문에 탈영했으며 복무기피 41명, 가정 및 이성문제 각 14명, 건강문제 5명, 기타 4명 등 순이었다.
경기경찰청 경비과 관계자는 "구타.가혹행위와 관련해 전.의경들과 관련 부서 경찰관들이 세미나를 갖기로 하는 등 전.의경들의 사기진작과 복무환경개선을 통해 구타를 줄이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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