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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도 3관왕 이혜빈 “얼떨떨하고 신기해”

짧은 기간 강도 높은 훈련 힘들었지만 3관왕 뿌듯…목표는 올림픽 국가대표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서 3관왕을 달생해 매우 기쁘고 신기한 기분입니다.”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은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훈련 기간이 짧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들게 운동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빈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유도 종목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78kg급, 무제한급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사전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혜빈은 “학교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재밌게 놀고 있다”며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얼마전 바다를 보고 왔다”고 즐거워했다.

 

금빛 허리후리기로 전국체전 여고부를 평정한 이혜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

 

이혜빈은 그 때를 떠올리며 “초등학생 때는 덩치도 있고 체격이 좋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서 체중이 줄었다”면서 “제가 출전하는 체급에 맞추려면 증량을 해야 하는데 증량이 제일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하면서 증량 하는 것이 힘들다”며 “또 증량을 하면 아무래도 관절이나 이런 곳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부상을 경계하고 신경 써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뚜렷한 롤모델은 없다고 밝힌 이혜빈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이혜빈은 “가끔 운동이 힘들 때도 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의 꿈이 국가대표가 돼 세계적인 무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인데 저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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