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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미크론 대응 백신, 접종 첫날…“백신으로 코로나 예방하겠다”

11일부터 모더나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 접종 실시
첫날인 만큼 코로나19 대응 위한 접종 신청자 몰려
병원 “동절기 코로나 재유행할 수 있어 접종 당부”

 

 

11일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병원들은 백신을 신청한 접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의료기관에는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표를 작성하는 접종자들과 이들을 도와주는 병원 직원들로 분주했다.

 

해당 의료기관에는 오전에만 40명의 접종자 방문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접종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접종자들은 병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실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간호사는 접종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 절차를 설명했다.

 

일부 접종자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특히 이번 백신 추가 접종 주요 대상이 60대 이상인 만큼 나이가 많아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접종자 순모(83‧여)씨는 “코로나19 추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기에 병원을 방문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해 불안하다”며 “나이가 많아 아픈 곳도 많은데 부작용으로 몸이 더 불편해질까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반면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당연이 백신을 맞아야 된다며 팔을 걷어붙인 접종자도 있었다.

 

수원 장안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최모(81‧남)씨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을 맞고자 병원을 방문했다”며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상비약들도 미리 구비해 걱정 없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개량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임상실험에서 예방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신 추가 접종은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민들의 많은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병원 관계자는 “동절기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백신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며 “많은 경기도민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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