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이달말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무단 방치차량 등 불법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자동차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자동차가 늘어나 주민불편과 도시환경 저해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담처리반을 편성, 도로 및 주택가 또는 공터에 계속 방치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된 불법구조 변경한 무등록, 대포차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구는 일제정리에 앞서 10월 한달간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관내 무단방치 차량 269대에 대해 강제 폐차처리 29대, 자진처리 75대, 통고처분 119대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구 관계자는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무단방치 및 불법 개조 등의 차량을 근절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