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미여성회에서는 지난 12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 2명을 위한 성금 2000 달러를 전달했다.
워싱턴주 한미여성회(WA-KIMWA)는 국제 결혼한 한국 여성들이 모인 단체로 지역 봉사와 자아 발견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세계 국제결혼 여성 총연합회(World-KIMWA)의 지회로 설립되었으며, 시애틀, 타코마, 올림피아, 린우드, 벨뷰 지역 등을 중심으로 18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소개, 지역사회 봉사활동(참전용사 양로원 봉사, 노숙자 자립 돕기, 불우 이웃돕기 등), 통역·번역, 시민권 시험 및 서류 보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한인들을 위한 자아 계발 활동의 목적으로 동양화․서예․요가․노래반 등의 교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수 워싱턴주 한미여성회 회장은 “외국인 어머니 가정에서 지내는 아동들이 바르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9년부터 후원을 시작했으며 아동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 시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