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용인문화원과 포은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18회 포은문화제'가 14~16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경기도 기념물 제1호)에서 열렸다.
15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이늑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정승수 영일 정씨 포은공파 이사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열린 추모제례는 포은 선생의 충절·충효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인 포은문화제가 3년만에 묘역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포은문화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행사로 발전시켜온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내외적으로 나라에 여러 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포은 선생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전 국민에게 전해져 온 국민이 일편단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와 KBS 역사저널 신병주 교수 초청 강연, 전국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