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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208.6억 달러 달성...3개월 만에 200억 달러 선 회복

ICT 수출 비중 30% 이상 지속 유지하며 79.4억 달러 흑자 기록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0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월(206억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웃돌았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은 208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은 6월 206억 달러를 기록한 뒤 7월 193.1억 불로 소폭 하락한 뒤 8월 193억 1000만 달러를 보인 뒤 9월 다시 200억 달러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 수출 내 정보통신기술 수출 비중은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세계 경기 여건 악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수출 규모가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주요 생산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증가했다.

 

반도체 시스템은 두 자릿수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100억 달러 달성을 견인했으나 메모리 단가 하락,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등으로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1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액정표시장치(LCD)가 동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6% 감소한 1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가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0.2% 감소한 1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휴대폰은 주요 스마트폰 생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완제품(4억 1000만 달러), 부분품(10억 6000만 달러)이 동시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14억 6000만 달러의 수출을 거뒀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유럽연합 등 주요 5개국 중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반면 중국, 베트남, 유럽 연합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상반기 상해 지역 봉쇄로 인한 공장 중단 영향·내수 정체 등이 지속되며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정보통신기술 관련 중소·중견 기업은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28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액은 2020년 6월 33억 6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52억 2000만 달러를 이뤄냈다.

 

한편 같은 기간 무역 수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 적자에도 불구하고 79억 4000만 달러로 흑자를 달성했다. 또 정보통신기술 수입액은 12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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