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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취업자 4명 중 1명 月 200만 원도 못 받아

지난 4월 기준 임금근로자 25.3% 월급여 200만 원 미만
경기도, 같은 기간 소매업(자동차 제외) 취업자 수 가장 많아

지난 4월 기준 전국 임금근로자 중 4명 중 1명은 월 200만 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2150만 6000명 중 9.4%에 해당했다. 100~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급이 200만 원 이하인 임금근로자는 25.3%로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은 200만 원 이하의 월수입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 급여 200만 원 미만 근로자 비중(29.8%)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200~3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3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월 100만 원 이하 월급을 받는 직군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7.0%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4.8%로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00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전년 동기 대비 4만 6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문화가 확산되며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배달원이 1년 전보다 2만 6000명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45만 명을 돌파했다. 

 

경기지역은 올해 4월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이 전체 취업자(760만 1000명) 중 7.2%(54만 5000명)을 차지해 취업자 비중이 가장 컸다. 교육 서비스업 6.5%(49만 5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 6.5%(49만 4000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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