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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재 자동차 공장 화재…60대 근로자 사망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컨테이너 건물 화재
방화 분신 화재 아니야…부검 통해 원인 파학 예정

 

광명시의 한 자동차 공장 초소에서 불이 나 6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19일 오전 6시 5분쯤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 공장 부품품질기획관 사무동 옆 컨테이너 초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기아차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편의점 직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후 컨테이너 입구 앞에서 쓰러져 숨져있는 60대 근로자를 발견했다. 숨진 근로자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컨테이너가 전소돼 자체적으로 꺼진 상황이어서 잔불 정리로 오전 6시 48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는 공장 보안요원이 휴식을 취하는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안을 밝일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방화나 분신 등으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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