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이재명 최측근 김용…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돌입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8억 원 수수 혐의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에 대해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시작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가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8억4700만 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불법자금 8억 여 원 중 최종 수수액은 6억 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남 변호사가 준 돈 중 1억 원은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 부위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부위원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도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부원장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현지 전 경기도청 비서관 등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이 대표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시의원이었으며 그가 경기도지사였을 때 초대 대변인이었다.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나 22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