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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119구급차에서 소중한 ‘새 생명’ 출산

 

 

시흥소방서는 분만 예정일 4일 앞둔 임산부가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하였다.

 

27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57분경 경기도 119재난종합상황실로 산모 A씨가 시흥시 조남동 자택에서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긴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시흥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안유정, 소방교 조한빈, 소방교 김용한 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출산이 임박한 긴급한 상황임을 판단하였다.

 

당시 응급분만이 가능한 근거리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였으나, 환자와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산모가 진료를 받고 있는 서울 소재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하지만, 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환자의 분만 통 간격이 1분 30초 간격으로 줄어들었고, 진통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양수가 터져 즉시 응급분만을 결정하고 출산을 준비하였다.

 

환자는 경산부(둘째 임신)로 분만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이라 즉시 119재난종합상황실 구급지도 의사와 영상 의료 지도를 받으며 분만을 유도하였고, 10여 분 후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하였다.

 

산모 A씨는 지난 18일 시흥소방서 홈페이지에 안전하게 출산을 도와준 ‘연성구급대 안유정, 김용환, 조한빈 대원’에게 감사 글을 전하기도 했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산모에게 건강한 태아를 출산해 축하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시기 등 급증하는 구급 출동업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시흥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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