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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명 사상자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합동감식 진행

11시부터 국과수 등 관계기관 17명 합동감식 진행
붕괴지점 4층 중심 적절한 자제 쓰였는지 등 조사

 

경찰이 5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물류창고 신축현장 추락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7일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관계기관 17명과 함께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합동감식팀은 사고가 발생한 4층 붕괴 지점을 중심으로 사고 당시 적절한 자재가 쓰였는지, 생략된 시공 절차는 없었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안성시 원곡면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4층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3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위해 콘크리트를 붓던 중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거푸집 내려앉으면서 변을 당했다.

 

추락한 근로자 5명 모두 중상을 입었고 이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과 감리·협력업체 등 8개소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하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수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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