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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김대건길 걷기 대회’ 500여 명 참가 성료

용인특례시는 ‘2022 청년 김대건길 걷기 대회’가 지난 29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 일대에서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사전 신청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함께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은이성지를 출발해 와우정사를 반환점으로 다시 은이성지로 돌아오는 ‘청년 김대건길’ 일부 구간 6㎞ 코스를 걸으며 김대건 신부의 고결한 삶과 열정을 되새겼다.

 

정윤호 용인시관광협의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대회를 열지 못하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쪼록 참가하신 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 길을 완주하면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김대건 길’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박해의 위험을 무릅쓰고 삼덕고개를 걸어 사목 활동을 한 길이며 순교 후 김 신부의 유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 구간을 시가 수원교구와 협약을 맺어 조성한 길이다.

 

한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에 앞서 수원교구 용인 은이성지 이상훈 신부로부터 안내를 받아 김가항 성당과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둘러보고 환담을 나눴다. 김가항 성당은 17세기 중반 중국 상해의 김가항에 민가 건축물을 개조해 만든 성당으로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은 곳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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