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및 신도시 건설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으로 토지수요가 몰리면서 경기도내 토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 도내 평균 지가변동률은 1.16% 상승한 가운데 올 한해동안 지가변동률은 4.9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가변동에 대해 도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파주와 평택을 중심으로 지가 상승률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상승지역으로는 파주시가 신도시 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의 여파로 2.77%(누계 11.76%) 상승해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평택시가 미군기지 이전 추진 및 평화신도시 조성 계획 등에 따라 2.38%(6.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 및 경전철 건설을 추진 중인 여주군이 2.37%(10.34%) 상승을 보이는 등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 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부천시가 가장 낮은 0.29%(1.15%)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