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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 ‘경기도’ 집중…“시설 부족 따른 대안책 필요”

경기연, 새로운 생활물류시스템 구축 필요 보고서 발간
분석 결과, 2030년 도내 생활물류시설 185만㎡ 부족 예상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인프라 및 친환경 시스템 구축 필요

 

수도권의 하루 평균 생활물류 물자 이동량(물동량)이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생활물류 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일 ‘수도권 생활물류 1000만 개 시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필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 분석 결과, 수도권의 하루 평균 물동량은 총 668만 개(58.8%)로 생활물류 물동량이 도에 집중됐다. 

 

부천·수원·성남·용인 등 도내 서부지역은 38.3%, 김포·고양·의정부·파주 등 북부지역은 23.0%로 서북부 지역에 집중된 양상을 띠었다.

 

특히 도내 권역별 생활물류(택배)시설은 동부지역에 37.9%로 가장 많고 북부지역은 4.2%로 가장 적게 설치돼있어 생활물류시설의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원은 2030년까지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 증가량은 355만 개로, 도가 221만 개(수도권 증가량의 62.2%)로 가장 많은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30년 도내 생활물류시설 소요면적을 413만㎡로 보고 서부지역은 약 65만㎡, 동부와 남부, 북부 3개 권역은 약 40만㎡의 추가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30년에 도내 생활물류시설이 185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해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입지 유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새 물류시스템 구축 전략으로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계획 수립 및 시스템 구축 ▲경기도 E-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 확충 지원 ▲E-커머스 연계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 및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물류시설 및 좋은 일자리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사람 중심 안전하고 쾌적한 그린 물류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공급 유도,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와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 안전한 물류시설과 운송수단 중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인프라(infra) → 기반, 기반 시설

 

(원문)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공급 유도,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와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 안전한 물류시설과 운송수단 중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쳐 쓴 문장)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공급 유도,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기반 시설과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기반 시설 조성, 안전한 물류시설과 운송수단 중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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