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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장 전문성 지적…김동연 “경기도 발전 목적 외 인사는 할 생각 없어”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김동연 “나름대로 전문성 인정받은 분들”
임명 철회 용의는 “도의회 존중하지만 정도나 내용은 좀 봐야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산하기관장 내정자들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책임지고 이분(내정자)들과 함께 사심 없이 도정을 이끌고 도민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산하기관장 내정자들이 국회의원, 도의원,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정치 전문가’라며 차기 대선 목적이 아닌지 우려된다는 국민의힘 김현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내정된 분들이 전직 국회의원이든 도의원이든 저는 상관하지 않는다. 여러 활동을 통해 나름대로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진한 거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하기관장 인선에 있어서 우리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기도를 발전시킨다는 목적 외에 다른 목적으로 인사는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 청문 기관과 관련해선 “청문회 기관이 15곳이고 출자출연기관까지 합쳐 청문회 기관을 늘리는 것까지 (도가) 동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청문회와 관련해 여야정협의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갔으면 하는 게 소망”이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김 지사의 저서인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인용하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이 아닌 능력 부분에서 부정적인 결론이 나올 경우 임명을 철회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의원님들을 충분히 존중하겠습니다만 정도나 내용은 좀 봐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회적으로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청문회를 적법하게 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거기서 나온 의견들은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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