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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SSG '좌완' 오원석, 키움 '우완' 요시키 맞대결

KS 2차전까지 1-1…3차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기 펼쳐질 예정
SSG, 2차전서 최지훈 부활 청신호
키움, 4번타자 김혜성 부활 절실

 

인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또 키움 히어로즈는 우완 에릭 요키시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SSG와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KS 2차전까지 1승 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3차전에 임한다.

 

처음으로 KS 경기에 등판하는 오원석은 이번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 4.50을 기록했고 키움을 상대로는 선발 3번, 구원 4번 등 총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8.14로 부진했다.

 

특히 오원석은 키움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약했다.

 

오원석은 푸이그를 상대로 홈런 3개를 허용했고 11타수 4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지영(5타수 3안타), 김혜성(13타수 4안타)에게도 고전했지만 이정후(13타수 3안타)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요키시는 이번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요키시는 오태곤(7타수 3안타), 후안 라가레스(3타수 2안타), 최지훈, 김강민(이상 6타수 2안타)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요키시는 최정(7타수 2안타)과 추신수(8타수 2안타)에게는 선방했다.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키움 전병우의 맹타에 6-7로 패배한 SSG는 2차전에서 6-1로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좋은 분위기를 3차전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SSG는 1차전에서 3번 타석에 올라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한 최지훈이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쳐내며 부활한 것이 청신호이며 추신수, 최정, 한유섬, 라가레스가 제 몫을 해준다면 3차전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키움은 1, 2차전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4번타자 김혜성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밖에 키움은 김준완, 이용규 또한 1, 2차전 통틀어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푸이그와 이정후가 분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타선이 힘쓰지 못하면 3차전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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