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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고통...9월 경기지역 소비 '감소 전환'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 폭이 소폭 확대...소비는 감소 전환
경기도 9월 중 수출입차 23.3억 달러...적자 기록
전기·가스·수도 등 소비자 물가 증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9월 경기지역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소비가 감소 전환했다.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8월 +28.0%→9월 +24.7%)가 증가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전자·영상·음향·통신(-2.7%→+1.6%)이 증가로 전환하고 기계장비(+39.8%→+62.5%)는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이 증가로 돌아서고 기계장비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증가 전환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9%→-2.2%)는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백화점의 판매액지수가 13.3%에서 3.2%로 증가 폭이 축소됐고 대형마트는 -3.2%에서 -5.5%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4.3%→+22.5%)됐다.

 

또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증가 폭이 줄어들고 산업기계의 감소 폭이 늘어나면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

 

건축착공면적(21.1%→-17.9%)과 건축허가면적(-10.8%→-43.3%)은 감소했으나 건설수주액(-13.3%→+42.7%)은 증가로 전환됐다.

 

해당 기간 경기지역 수출입 부분은 정반대 형태를 보였다.

 

경기지역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4.6%→-2.0%)됐고 수입은 전자전기제품,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18.1%→+9.7%)됐다.

 

이같은 흐름으로 경기지역 9월 중 수출입차는 23.3억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도내 고용 증가세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축소(+44.5만 명→+40.0만 명)됐다. 고용률은 64.3%로 상승 폭이 축소(+2.8%포인트→+2.4%포인트)됐으며 실업률은 2.4%로 하락 폭이 확대(-0.5%포인트→-0.7%포인트)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의 증가 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전기·가스·수도 및 서비스업의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조치로 인해 전기·가스·수도 등의 상승 폭이 확대됐으나 농·축·수산물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5.5%)했다. 같은 기간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6.4%에서 6.2%로 소폭 줄었다.

 

경기지역 주택가격은 매매 및 전세 모두 하락했다.

 

경기도 주택 매매 가격과 전셋값은 각각 전월 대비 0.7%, 0.8%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으며 전셋값은 1.2% 줄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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