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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 수원 현대건설, 프로배구 남자부·여자부에서 나란히 5연승 도전

대한항공, 링컨·정지석 쌍두마차 앞세워 5연승 도전
현대건설, 주전들의 고른 활약…야스민·양효진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5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5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정지석이 4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선두로 올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김민재와 김규민도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며 제몫을 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4경기 15세트 동안 98개의 범실로 금융그룹(88개)보다 많은 범실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 56.52%로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득점에서 346점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368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범실로 허용한 점수를 강한 공격력으로 만회하고 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1승 3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지난 4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무려 30점을 올려 폭발적인 공격 능력을 뽐내며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4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레오에게만 의존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레오가 부진했을 때 다른 득점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

 

레오의 부담을 줄여주고 팀을 더 높은 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조재성, 차지환 같은 선수들이 힘을 낼 필요가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같은 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양효진이 4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연승 질주에 앞장서고 있고 고예림, 이다현 등의 선수들도 그 뒤를 받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현대건설이 강점이다.

 

현대건설에 맞서는 기업은행은 2연패의 위기에 직면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기업은행은 지난 10월 3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게 승리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4일 인천 흥국생명에게 패배하며 기세가 꺾였다.

 

기업은행은 잠시 주춤했던 육서영의 화력이 되살아 난 것은 청신호이지만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산타나는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공격 성공률 57.50%로 25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 전에서는 공격 성공률 23.08%로 단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또한 기업은행은 표승주, 김수지, 김현정이 분발해야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9일 천안 현대캐피탈을, 수원 한국전력은 10일 삼성화재를 각각 상대하고 여자부 흥국생명은 10일 서울 GS칼텍스를 만나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고삐를 당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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