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LH 신임 사장 이번주 결정...이한준·박무익 2파전

-尹캠프 출신 VS 행시 출신

3개월째 공석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 신임 사장은 이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L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추천한 신임 사장 후보를 놓고 검증에 돌입했다. 김현준 전 사장이 지난 8월 자진 사퇴하자 LH는 9월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한 바 있다.

 

임추위는 3배수로 신임 사장을 추천했고 이 중 이 전 사장과 박 전 청장이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김경환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공모에 나서지 않았다.

 

이한준 전 사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한앙대 도시공학과와 홍익대 교통계획학 석사와 도시계획학 박사를 전공한 교통 전문가다. 교통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절인 2008~2011년 GH 사장을 지내면서 광교신도시 개발을 지휘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 설계에 참여한 캠프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주된 경력은 교통분야로 국토 및 토지 등 LH 업무 분야와는 무관하다는 지적이 있다. 

 

박 전 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토지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국토도시실장, 교통물류실장 등을 거쳤다. 국토 분야 업무에는 정통하지만, LH에서 개혁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우려도 나온다. 

 

공운위에서 통과된 안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임명제청을 거쳐 윤 대통령의 승인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LH 새 사장은 빠르면 이번 주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