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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매화마을 브랜드 특화 골목 조성 시동


인천 동구 샛골로 161번길 일대가 ‘매화마을 브랜드 특화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매화마을은 예로부터 조선조 시대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아름다운 매화지 위에 명신들이 학문을 닦는 만취당이 있던 곳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역사성을 토대로 마을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자는 요구가 높았으며, 구는 2022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본격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 마을의 주 출입구인 샛골로 161번길 도로 특화정비(l=133m/552㎡)와 주민거점공간 외벽 목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매화마을 브랜드 특화 골목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 입구와 거리에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화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했으며, 지역 특화재생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매화마을 북카페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매화마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새출발 커팅식을 진행한 바 있다. 

 

매화마을은 올해 주민협의체를 운영해 만취학당(주민 역량강화 교육), 만취당첩(마을소식지) 발행, 마을 브랜드 개발 및 활용, 주민참여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도시재생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 이혜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매화마을 브랜드를 활용해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특화 재생의 가치를 이루고 마을의 인지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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