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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셀프 감사 논란’ 市감사관 직위해제 해야”…유정복 면담 신청 나서

“매립지 특별회계 전용 의혹, ‘셀프 감사’”
“인천e음 운영대행사 특혜 의혹, ‘코나아이 재선정’ 논란 확대”

 

인천경실련은 ‘셀프(Self) 감사’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시 현 감사관의 직위해제와 감사 기능 강화를 촉구하고자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검찰이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기금 전용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현 감사관(전 수도권매립지매립종료추진단장)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민선8기 인천시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쟁점현안에 대한 감사 성과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립지 특별회계 전용 의혹이 ‘셀프 감사’ 논란에 휩싸였고, 인천e음 운영대행사 특혜 의혹도 ‘코나아이 재선정’ 논란으로 확대됐다”며 “인천e음 입찰방식(조달청입찰·자체입찰) 역시 특정기업이 유리할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 시는 자체입찰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대한 주민 공청회’ 역시 인천의 시민단체 2곳이 각 추천하는 인사 1명만 토론자로 참여해 ‘맥 빠진 일대일 토론’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인천경실련은 “민선8기 인천시정부가 출범 5개월을 맞았지만 시민들에게 내놓은 감사 결과는 아무 것도 없다”며 “감사관 자신의 과오 때문에 다른 현안을 감사할 수 없다. 유 시장은 감사관을 직위해제하고, 특정 감사팀을 운영해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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