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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도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장 재선 도전 선언

이 회장 "행복한 경기체육 완성 하고 싶어…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뛸 것"
법정법인화 법률 통과…체육 자립을 위한 기초 다져
도내 기업이 후원하는 문화 확산 위해 노력

 

이원성 기도체육회장이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이렇게 출마의 뜻을 알린다”고 밝혔다.

 

학생선수부터 실업팀까지 육상선수 생활을 했던 이 회장은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도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회장 등을 역임한 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체육은 저에게 인생 그 자체”라면서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체육인의 신념과 투지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왔고, 체육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삶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선체육회가 시작하면서 코로나19 확산과 정치진영논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 회장은 “국회와 정부기관을 찾아다니며 설득해 법정법인화 법률을 통과시켜 체육 자립을 위한 기초를 세웠다”면서 "그럼에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만 설립자본금 5000만 원을 내어주지 않아 사비를 출연해 경기도체육회 법정법인화를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기업이 경기체육을 후원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6개 기업이 7개 학교운동부 등에 약 1억 2000만 원을 후원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해 “민선체육회장을 뽑는 이유는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 체육의 전문성을 온전히 살리자는 것”이라며 “체육 발전, 체육인의 권익 증진, 나아가 경기도민의 체육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진영논리로 체육을 분열시키는 정치꾼 세력을 단호히 거부하고, 경기체육인이 ‘함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제 자신만을 앞세워 감히 경기체육의 미래를 약속드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부터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오직 체육만 바라보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끝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신나고,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체육인이 전문성을 존중받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더 가까이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원성 회장은 보도자료 내용과 관련해 질문을 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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