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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연임 포기하나...연말 임기 종료 앞두고 관심

'역대 실적 달성' 손 회장, 연임 포기說...차기 회장직에 정치권 인사 거론
농협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어...지켜봐야 할 듯"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도 최근 관료 출신 외부 인사가 새 수장에 오를 수 있다는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이달 말 농협금융지주 회장직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농협금융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당초 손 회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실적 개선에 성공해 연임 가능성이 컸다.

 

농협금융이 지난해(2조 2919억 원)와 올해 상반기(1조 3505억 원)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 당국도 손 회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손 회장 대신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낙점하면서 흐름이 뒤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언론에 따르면 손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도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거쳤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손 회장의 연임 도전 포기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차기 회장 후보군은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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