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7℃
  • 흐림강릉 32.6℃
  • 구름조금서울 27.4℃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5℃
  • 맑음광주 30.0℃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30.2℃
  • 맑음제주 31.2℃
  • 구름조금강화 25.5℃
  • 맑음보은 28.3℃
  • 맑음금산 28.4℃
  • 맑음강진군 29.6℃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KT노동조합,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

1만 6000여 명 소속 KT 노조 "구 대표 연임 찬성"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다수 노조가 지지에 나서며 연임에 힘이 실렸다.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KT 노동조합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매출과 영업 이익 성장 등을 언급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KT는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선언 이후 성장이 정체된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구 대표 지지 의사를 강조했다.

 

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1만 6000여 명이 속한 다수 노조로,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 다르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으며, 현재 이사회 내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