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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퇴계원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

223억여원 투입, 오는 17일 착공해 2024년 5월까지
남양주시, 25억 들여 인접도로 확장해 교통여건 개선

 

남양주 퇴계원중학교가 2024년 5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퇴계원중학교는 준공한지 54년이 되어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교육환경이 열악할 뿐만아니라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학부모들의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약 223억원을 투입해 2024년 5월까지 퇴계원중학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시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시행사는 경기북부보람교육(주)이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존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하고 도서실, 체육관, 식당, 다목적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을 갖춘 지상5층 연면적 8,673㎡ 규모의 교사동을 신축한다.

 

또, 외부공간은 다양한 수목들과 함께 야외학습과 공연, 휴식, 쉼과 놀이 등이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도 조성한다.

 

교사동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임시교사는 모듈러가 아닌 별관동, 신관동, 본관동을 활용해 학사일정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기존 조리실에서 급식도 정상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면 임시교사로 활용하던 별관동과 본관동은 전체 철거하고 신관동은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지원청은 2024년 5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완료되면 퇴계원중은 노후되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탈피해 다채로운 쉼과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로 재탄생함으로써 퇴계원 지역의 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교육지원청은 이 사업과 연계시켜 남양주시와 협력해 퇴계원로 59번길의 보행자 안전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여건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남양주시에서 예산 약25억원을 투입해 도로 폭을 기존4m에서 9.2m로 확장해 보도와 차도를 구분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퇴계원중 별관동이 철거되면 별관동이 존치하고 있던 부지 일부를 도로로 확장해 2024년 12월까지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도로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퇴계원로 59번길은 지역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원활한 차량통행으로 지역주민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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