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33.6℃
  • 흐림서울 27.4℃
  • 구름조금대전 30.2℃
  • 구름조금대구 34.7℃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5.8℃
  • 맑음보은 29.0℃
  • 맑음금산 29.7℃
  • 맑음강진군 30.5℃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하락행진 지속

-매매가 수원시 장안구, 전세가 화성시 큰 하락폭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노력과 늘어난 아파트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매수보다 매도 문의가 많은 거래 절벽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은 -0.48%, -0.66%로 각각 집계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은 -0.68%, -1.03% 각각 하락세로 나타났다. 매매가의 하락세가 큰 지역은 수원시 장안구로 -1.40%를 기록했다. 이어 성남 수정구 -1.36%, 수원시 권선. 화성시 각 -1.2%, 군포시 -1.0%, 하남시 -0.93%, 고양시 덕양구 -0.9% 등이다.

 

전세가는 화성시가 -2.1%로 도내에서 가장 큰폭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이어 하남시 -2.0%, 성남시 수정구·수원시 권선구 각 -1.8%, 과천시·고양시 덕양구 각 -1.6%, 수원시 장안구 -1.4%, 군포시 -1.3% 등의 순이다.

 

그 동안 도내 매매가의 경우, 10월 1주차 -0.25% → 2주차 -0.2% → 3주차 -0.2% → 4주차 -0.25% → 11월 1주차 -0.4% → 2주차 -0.6% → 3주차 -0.6% → 4주차 -0.5%의 등락을 보였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10월 1주차 -0.3% → 2주차 -0.3% → 3주차 -0.31% → 4주차 -0.32% → 11월 1주차 -0.65% → 2주차 -0.7% → 3주차 -0.8% → 4주차 -0.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셋값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의 전셋값은 일시적인 공급에 따른 하락이 아닌 금리인상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자를 따졌을 때 전세대출을 받아 입주하는 것보다 월세가 유리하다는 계산때문에 전세대신 반전세나 월세를 찾고 있다"면서 "다만 금리가 상단을 찍었다는 시그널이 있고 수요가 몰려 월세가 너무 비싸다는 판단이 서면 전셋값 하락도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