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코로나19의 끝자락이 보이며 기다려온 겨울을 맞아 알펜시아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KH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맞이에 나섰다.

알펜시아 스키장은 스키 초보부터 고수까지 여러 층의 고객 실력에 맞춤형 슬로프를 제공한다. 알펜시아는 알파, 브라보, 찰리, 에코, 델타, 폭스트롯 총 6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슬로프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린이'(스키+어린이)를 위한 알파 슬로프만을 위한 전용 리프트를 갖추고 있어 다른 코스 이용자들과 겹칠 우려가 낮아 초급자들이 안심하고 스포츠를 느낄 수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메인 슬로프인 ‘에코’는 국제스키연맹에서 공인한 중급자 코스로 이곳에서 매년 각종 대회가 개최된다. 넓은 슬로프 폭을 보유하고 있어 중급 실력자들에게 적합하다.

KH그룹은 슬로프와 리프트 전 좌석에 추락 방지 장치 U Block을 설치, 급경사면에는 펜스와 그물을 이중 설치해 이탈 위험도를 줄이는 등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알펜시아 스키학교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 및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인증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강사진들로 구성돼 있어 스키학교는 스키와 스노보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강습 프로그램도 있어 외국인 및 영어, 중국어가 가능한 내국인도 수업이 가능하다.

스키를 타지 않는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알펜시아 눈썰매장은 총 80m 길이에 12라인으로 운영돼 대기 시간이 적으며,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다.

더불어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스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한 실내형 워터 파크도 마련돼 있다.

알펜시아 오션700은 실내형 워터 파크로 지난 3월 시설물 점검 및 개·보수도 마쳤다. 유수풀, 파도풀, 키즈풀 등 각종 풀과 튜브 슬라이드, 토네이도 등 슬라이드도 갖추고 있다. 또 온수풀, 바데풀도 갖추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내 호텔 레스토랑들도 스키장 개장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플레이버스(Flavours) 레스토랑은 Roast Carving & Live Sasimi 컨셉의 주말 디너 뷔페를 진행하고 생맥주 및 와인 2종 무제한 제공과 투숙객 20%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 

옥시 라운지에서는 옥시 시그니처 뱅쇼, 건강 쌍화 라떼, 얼그레이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음료로 슬로프 뷰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연말에는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와인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다.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1층 몽블랑 레스토랑에서는 겨울과 잘 어울리는 꼬막 비빔밥, 대구 맑은 탕, 한방 소고기덮밥 등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 위치한 에델바이스 라운지에서는 눈과 입이 즐거운 한라봉 후르츠 에이드, 한라봉 베리티, 사과 유자티도 맛볼 수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부역에서 알펜시아 간 무료 서틀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포항, 대구 지역에서는 유료 셔틀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