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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15일 투·개표 실시

도체육회장선거,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투표 진행 후 개표
이 후보 "민선 1기 선거때보다 반응이 뜨겁다…선거운동 기간 동안 현장 분위기 좋아"
박 후보 "경기도 체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 많아…많은 차이로 당선 되는 것이 목표"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15일 치러진다.

 

기호 1번 이원성 후보와 2번 박상현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해 경기도 체육의 비전과 자신들의 공약을 알렸다.

 

이번 도체육회장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으로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다.

 

도체육회 소속 단체 대의원 593명이 참여하는 투표는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소견발표(오후 1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수원시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뒤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당선자를 발표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회 예산을 1000억원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민선 1기 선거때 보다 반응이 뜨겁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각 종목들의 어려움이나 문제점들을 많이 들었다. 지난 임기를 되돌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경기도 체육을 위해 활동하며 체육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며 “선거운동을 펼치는 동안 현장의 반응이나 분위기가 좋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 유능한 전문 체육인'을 슬로건으로 소통·혁신·협치·성장 정책을 공약에 담았다.

 

박 후보는 “토론회 없이 후보의 공약 검증 등을 거치지 않고 선거가 치러져서 그런 지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사람은 높은 반면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았다”면서 “현장에서 말씀들을 들어보면 경기도체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경기체육의 잃어버린 3년을 돌려놔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울러 “현 선거 규정이 현직 회장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지만 승리를 자신한다”며 “이기더라도 많은 차이로 이기고 싶다”고 당선을 자신했다.

 

한편 이번 도체육회장선거는 지난 11월 16일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제안된 경기북부 투표소 추가 운영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원시에서만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 북부지역 체육인들의 참여율이 당락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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