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경기도 고용동향.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250/art_16709841276115_758c93.png)
11월 경기지역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5만 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반년째 하락하고 있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763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 6000명 증가했다.
도내 고용률은 올 1월 61.7%에서 상승곡선을 타 지난 5월(65.2%), 6월(65.2%)을 기록했지만 이후 7월(65.0%)부터 감소로 전환됐다.
경제활동인구는 782만 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4만 4000명(3.2%)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6%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3%p 상승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3만 2000명(9.7%) 증가해 가장 많은 고용 상승을 보였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8만 9000명, 3.1%), 도소매·숙박음식점업(7000명, 0.5%),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0.6%) 순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1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000명(-5.8%)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0.2%포인트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지역 내 고용 및 실업이 수개월째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저효과로 봤던 고용률 상승세가 5, 6월 이후 조금씩 떨어지는 양상을 띤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서울시 고용률은 60.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513만 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만 4000명(0.7%)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3%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4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만 2000명(-3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광역시 고용률은 63.9%로, 165만 5000명이 취업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만 4000명(4.0%) 증가한 수준이다.
인천광역시 실업률은 2.9%로 1.1%p 상승, 실업자는 5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 명(67.4%) 늘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