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6℃
  • 흐림대전 30.1℃
  • 구름많음대구 31.0℃
  • 구름많음울산 29.5℃
  • 흐림광주 29.1℃
  • 맑음부산 27.6℃
  • 흐림고창 29.4℃
  • 구름많음제주 30.8℃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29.7℃
  • 구름많음강진군 28.9℃
  • 구름많음경주시 30.8℃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신공항하이웨이 "더 안전한 도로, 지역발전 위한 경영"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개통 22주년 도로관리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특수목적 법인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자리 잡은 것은 민간의 창의성을 기초로 효율적인 도로운영으로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모범적인 도로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객의 안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공항하이웨이의 노력을 조명해 본다.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 교통서비스 부분 대상 수상

 

한국지속경역평가원이 주관하고, 한국언론인협회가 후원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감동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소비자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선진경제 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고객 안전을 위해 최첨단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도로 시설물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교통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한국경영인증원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 국제표준인증(ISO 22301)’을 획득한 데 이어 12월에는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BCMS 국제표준인증과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해·사고로 핵심기능이 중단된 경우 기능 정지에 따른 피해 최소화, 신속 복구, 목표시간 내 핵심 기능 재개 등 전 단계에 걸친 업무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회사가 그 동안 고객과 종사자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전담 조직 운영, 재해 영향 분석, 복구 프로세스 수립, 관계기관 정기 합동훈련, 전문기관 컨설팅 시행 등 재해 경감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국내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장 설치

 

고속도로의 안전인식 고취 및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과 고속도로 이용고객에 대한 안전·보건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지난 1월 선포했다.

 

또 고속도로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날씨와 시간 등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과 시설에서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안전교육장을 민자도로 최초로 지난 6월 설치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유 및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안전경영회의’ 및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와 합동으로 ‘졸음운전예방 안전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졸음운전이 많아지는 4월부터 9월까지 졸음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고속도로 이용객 누구나 이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의를 환기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시원한 생수와 캔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종대교 휴게소를 재개장해 장거리 운전에 지친 운전자들의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한달간 휴게소 내외부 매장의 전면 보수 및 편의시설 설치, 외부간판 정비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였으며 특히 2층에는 로봇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를 마실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기후반응 지능형 가변속도단속시스템’ 구축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도 대형 사고는 있었다. 2015년 2월 영종대교에서 짙은 안개로 다중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공항하이웨이에서는 불가항력의 기상상황에도 대비하기 위해 영종대교 구간에 18대의 레이더 검지기를 추가 설치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최초로 ‘기후반응 지능형 가변속도단속시스템’을 구축해 기상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운행속도를 제한함으로써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분야 국제기구인 국제도로연맹(IRF, International Road Federation)에서 교통안전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2018년 11월 ‘세계도로업적상(GRAA, Global Road Achievement Awards)를 수상했다.

 

안전사고 대비 모의훈련 시행 및  선진적 제설관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복합재난 발생시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간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고 공제체계를 구축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겨울철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과 교통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점검하는 합동훈련 및 역주행차량 발생을 대비한 진입로 차단, 순찰차의 트래픽브레이크, 서행 유도와 차단선 구축을 통해 정상 주행차량과의 충돌방지 훈련을 시행하는 한편, 전기차 등에 의한 차량화재 사고 발생 대비 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염화칼슘 수용액은 아스팔트의 수명 단축과 교량의 부식, 주변 조경수 식생에 영향을 미치는 단점이 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염화칼슘 대신 정제염을 사용하고 친환경제설첨가물을 혼합한 수용액을 살포함으로써 환경도 고려한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제설작업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에는 염수자동살포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속

 

신공항하이웨이는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동차 사고 유자녀 돕기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 겨울철 취약 계층 김장 지원, 사랑의 빨간밥차 급식 봉사 및 후원금 기탁, 결손가정 보호센터 생활물품 후원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9번째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및 지역 학교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영봉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신 설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운영하고, 다양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구현하는 한편, 지역사회 상생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