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29일 1억8000만 원 상당 재산피해를 입은 영종 예단포항 화재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화재피해로 지원을 받는 업체는 11곳, 지원금은 모두 6억 3000만 원 상당이다.
예단포 회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2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수조의 수온을 조절하는 히터봉에서 발화가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24곳 중 14곳이 타 소방당국 추산 1억 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재단은 어촌계사무실에 현장금융지원단(이동출장소)을 파견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현장 자금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중구에서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금리 2.0%, 보증료율 0.5% 자금을 제공했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동출장소를 운영했다. 예단포항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