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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주민과 합의해 금곡동 공사 시작한다."

금곡로 보행로공사,주민 설득해 합의
내년 2월 착공해 7월에 준공 예정

 

남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했으나 주민의 반대로 지연됐던 금곡동 보행 친화 공간 조성사업을 끈질긴 설득 끝에 주민과의 합의를 이루고 본격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사업은 2차선 양방향 도로인 금곡로를 1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면서 인도 폭을 최대 7m까지 넓혀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약 800m 구간의 전신주·통신주 등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도 같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이 일방통행 시행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면서 접근성도 떨어지게 돼 금곡로 일대 상권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면서 찬반이 갈려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은 일방통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금곡로 일방통행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 사업 취지와 추진 사항을 설명해 왔고, 주민들로 하며금 공사 시행에 따른 불편 사항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통해 갈등 해소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시는 금곡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금곡동 주막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이후 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열면서 일방 통행 변경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금곡동 보행 친화 공간 조성 공사는 새해 2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돼 7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금곡로의 일방통행 결정은 시와 주민이 서로 격의 없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갈등을 해결한 ‘진심소통의 모범 사례’로 “주민들께서 마음을 모아 주셔서 어려운 과제를 풀 수 있었다."면서 "그 마음을 엄중히 여겨 앞으로 금곡로의 상권이 상상 더 이상으로 활성화되도록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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