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포천·가평)은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비 12억 88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관람객의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난대온실(1983년 준공)·산림박물관(1987년 준공)·숲생태관찰로(1999년 준공) 등 노후 시설에 대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지난 10월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국립수목원 내 노후시설의 보수를 촉구하고, 내년도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 수목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비의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최 의원의 이러한 노력으로 산림청은 난대온실·산림박물관·숲생태관찰로 등 노후시설에 대한 총사업비로 366억 원을 계획했다. 실시설계 완료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리모델링(4개소) ▲순화온실 신규설치(1개소) ▲전시원 탐방로 보수 ▲정문 주차장 확충 공사 등도 함께 추진된다.
최 의원은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국립수목원이 국내 최고의 수목원이자 세계적인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해수위,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포천·가평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