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새해 첫날 기내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28일 롯데면세점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130여 개 제품으로 시작해 2023년 말까지 26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입점도 예정돼 있다.
기내 면세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면세품을 받기 위해 공항 인도장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줄이고 늘어난 짐으로 인한 초과 수하물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월1일부터 한달 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구매 후 응모권을 제출하면 12명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함께 오사카, 도쿄, 다낭, 냐쨩, 괌 공항과 시내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100명에게는 잔망루피 트래블 레디백 등을 증정한다.
특히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에어카페, ▲사전 주문 기내식,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을 낮추고 별도의 부가서비스 상품을 도입해 여객 외 부가적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면세점을 통해 여객들이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고정환율 제도도 십분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