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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

 

인간은 어린 시절에 가장 암시를 받기 쉽다. 논리는 어른이 실제로 보여주는 본보기에 비하면 천분의 일의 영향력도 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잘못된 본보기를 보여주면서 그들을 훈계하는 것은 헛되고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어린이의 신앙은 부모가 말로 하는 설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실제 행동에서 나온다. 그들의 생활을 움직이는 내면적이고 무의식적인 이념, 그것이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들의 말은 모두 잔소리와 설교, 또는 욕설까지 어린이에게는 그때 그뿐이다. 어린이는 부모의 신앙을 본능적으로 예감하고 그것을 꿰뚫어 본다.


어린이는 우리가 아무리 겉모습을 꾸며도 우리의 실체를 다 간파하고 있다; 어린이가 관상쟁이라는 말을 듣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


그러므로 교육의 근본은 먼저 자기 자신을 교육하는 것이며, 어린이의 의지를 지배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첫 번째 원칙은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다. (아미엘)

 

안락한 생활을 추구하는 성향만큼 인간에게 불행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어린이에게 일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어린이에 대한 도덕교육의 핵심은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한 생활을 하라. 적어도 선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라. 우리가 선한 생활을 하는 데 성공하면 어린이들을 더욱 잘 가르칠 수 있다./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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