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국회의원 ‘국민비타민’ 서영석입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유난히 질곡이 많았던 한 해를 지나왔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유가 급등, 여름 폭우 피해, 그리고 우리 사회에 상처를 남긴 이태원 참사까지 겪었습니다.

부천시민의 민생 현장도 녹록지만은 않았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가계 사정은 고달프고 힘들기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권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계십니다.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외면하며 대한민국을 후퇴시키고,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무도한 사정 권력이 정국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정치행태를 보여드려,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그럼에도 희망을 품으시길 바랍니다. 험난한 파도가 닥쳐오더라도 든든히 받쳐줄 상병수당 제도와 같은 공공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화폐, 어르신일자리 등 민생과 직결된 예산들을 지켜냈습니다. 늘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도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부천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도입 등 민생에 힘썼으며, 21대 2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일상으로 회복 중인 상황에 발맞춰 시민과의 만남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부천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대장 신도시가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친환경 첨단 산업도시가 무사히 완공되어, 부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고 시민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장-홍대선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소사-대곡선은 차량제작 문제가 있어 지연되고 있지만 기존 부분 개통 계획에서 올 상반기 내 전 노선 개통으로 변경되어, 시민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만큼 더 안전하고 더 철저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오정지역의 희소식들을 자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는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문화·생활 전반의 재도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움츠렸다 멀리 뛰어오르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의 좋은 기운을 안고 함께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합시다.

일상 회복을 넘어 다시 뛰는 부천, 번영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에는 움츠렸던 모든 것이 활짝 펴지고 부천시민 모두가 희망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