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30일 수석대교 건설 대상지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시 교통국장으로부터 수석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현안을 보고받고, 수석대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하남시 및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수석대교 6차로 건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건설 사업은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IC를 연결하는 한강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당시 선동IC 입체 교차로 개설을 포함하는 6차로 교량으로 계획됐으나 하남시의 극심한 반대로 지난 2020년 12월 4일 국토교통부에서 미사강변대로와의 연결을 제외하는 4차선 교량으로 계획을 확정 지었다.
특히, ‘수석대교 확장 추진 및 조기착공’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남양주시에서는 LH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수석대교 건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설득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3기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석대교의 조기 착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중앙 부처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협의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