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수원상공회의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101/art_16726419805234_045060.jpg)
수원상공회의소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해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는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 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 인사들이 자리했으며 지역 언론사 대표 및 임원진, 수원상공회의소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경제인과 경제 단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신년 인사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우리의 삶과 경제는 멈추고 숨죽였다. 경제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인한 무역적자가 확대하고 있고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삼중고의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만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68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라며 "우리는 역경과 고난에 강한 민족이다. 일제의 가혹한 압제하에서도 기필코 독립을 이뤘으며 IMF 구제 금융도 조기 상환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과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 화합해 뜻과 힘을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이겨내고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활기찬 계묘년, 기회의 2023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맺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