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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끄트막인 11월은 인생의 사이클로 치면 지난날을 반추하고 회상하는 노년의 시기다.
돌이킬수 없기에 더욱 그리움이 많아지는 달인 11월에 인간 공통의 정서인 노스탤지어와 매혹의 향기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향수展'이 안양 롯데화랑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전시회에서 경기대나 수원대 등 지역출신의 작가 29명은 개별적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향수'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속에서 작가들은 고향이나 추억속의 그녀,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리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지킬수 없었던 약속에 대한 여운이나 공간이 발산하는 향기를 통해 과거를 회상한다.
몇몇 작품에서는 향기에 취한 현대인이나 자본에 희생된 인간감각의 훼손을 형상화함으로써 현 시대의 치명적 매혹을 담았다.
롯데화랑의 관계자는 이번 향수전에 대해 "인간 본연의 그리움과 향기라는 두개의 뜻을 갖고 있지만 작가에 따라서는 다양하게 의미를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향수전'은 오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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